올해는 6.25 전쟁이 발발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민족상잔의 아픔이 담긴 비극적 역사로 기억하고 있지만, 세계에서는 잊힌 전쟁으로도 불리는데요. <br /> <br />호주에서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에 나가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청년 이안 크로포드, <br /> <br />인천 상륙작전 당시 미군을 지원하며 포격 지휘를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대동강 상류에서 방어 임무를 하며 북한군과 중공군에 맞서 싸웠던 청년. <br /> <br />한국전쟁의 기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혹한의 기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안 크로포드 / 전 호주 해군 제독?한국전 참전용사 : 1950년부터 1951년까지의 겨울은 최악의 혹한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청년 조니 비네함은 6.25전쟁이 휴전되기 6개월 전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목숨을 건 전투를 하면서 친구도 잃고 주변의 수많은 청춘이 스러져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쳤던 호주 참전용사들의 사연이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조니 비네함 /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사 : 정말 잘 제작된 영상에 정말 놀랐습니다. 편집과 이야기 전달이 너무 잘 됐습니다. 이 영상은 정말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. 개인적으로 정말 깊은 영광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주시드니 총영사관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여섯 명의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헌정하는 프로젝트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호주에서는 재외공관과 동포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치러왔는데 참전용사들이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진 만큼 헌신을 기리는 다른 방법을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용준 /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 : (참전용사들도) 고령이시고 다음 코로나도 겪고 해서 움직임이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. 이 참전 용사분들의 유산을 잘 보존을 해서 미래 세대에 잘 전승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제 좀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. 그분들의 어떤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좀 잘 이해하도록 (영상으로) 전파하는 그런 역할을….] <br /> <br />[하장호 / 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: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이분들의 삶을 기록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것이고 또한 그 참전 유산을 미래 세대로 계승하는 관점에서도 상당히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.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호주 참전 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46&key=2025062009185566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